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최창렬 / 용인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윤석열 전 검찰총장, 대선 출마 선언 후에 첫 공식 일정으로 언론 행사에도 참석했고요. 국회를 찾아서 지금 잠깐 보신 것처럼 기자들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. 접촉면 넓히기에 나서고 있는 건데요.
그리고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늘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해서 정세균 전 총리, 추미애 전 장관도 등록을 마치면서 여야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보다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
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저희가 앞서 화면으로 잠깐 보여드렸는데요. 윤석열 전 총장, 어제 출마 선언하고 오늘 언론사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 만나는 모습 보셨죠. 어떻게 보셨어요? 인상적인 부분.
[최창렬]
방금 봤는데 충청도 지역신문 거기 가서 500년 동안, 그 피가 다 충남이기 때문에 내 고향이 충남이다,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하던데 그건 정치인의 언어 아니에요? 그래서 역시 빠르게 정치인이 되고 있구나, 그 느낌이 들고, 사진 보니까 기자들하고도 두 손으로 악수하고 그러더라고요. 검찰총장 할 때는 그러지 않았을 것 같은데 정치에 본격적으로 들어왔구나, 그런 게 인상적이었어요.
알겠습니다. 그리고 어제 윤석열 전 총장 대권도전 선언했잖아요. 여러 가지 평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 최창렬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?
[최창렬]
저는 전체적으로 쭉 느낌 같은 게 있잖아요, 듣고 나서의 세세한 것까지는 다 기억 못하니까, 한번 듣고 난 다음에. 궐기를 촉구하는 격문의 형태였다는 생각이 들고. 격문이라는 게 대선을 도모할 때 지지자들을 동원하는 하나의, 촉구하는 거잖아요. 과거에 최치원이 당나라에서 토 황소 격문 이런 유명한 거 아니에요? 이건 사실 대선 출마 선언이기는 한데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과 상당히 느낌이 달랐어요. 좋다, 나쁘다라는 측면을 얘기하는 게 아니고. 차차 얘기하기로 하고, 어쨌든 문재인 정부를 총체적으로 부인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.
예상보다 문재인 정부를 더 강하게 비판한 것 같아요. 언어, 어휘 선택도 굉장히 강했습니다.
[최창렬]
이권, 카르텔, 그다음에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,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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